산곡중학교(교장 김영철)는 19일 1교시에 각 학급 정부반장 선거를 실시했다.

우리 반의 일꾼인 반장을 뽑는다는 생각에 많은 학생들은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선거에 임했으며, 정·부반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는 투표 결과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참여했다.

학생들은 입후보자들의 출마 이유 및 공약을 포함한 진심어린 소견 발표를 들은 후 학급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판단하고 선거 원칙에 따라 자신의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정한 선거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됐다.

1학년의 한 학생은 "중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하는 반장선거라서 투표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말하였고, 2학년 6반 반장으로 당선된 한성진 학생은 "하나되는 학급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반장으로 모범을 보여서 1년 후에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반장 멋지게 잘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산곡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해 나가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인천뉴스=정지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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