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친구 격려 프로젝트”

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이승복) 1학년 학급 회장, 부회장들은 지난 18일부터 교문에서 동급생들을 따뜻한 포옹과 인사로 맞이하며 학교생활을 함께 잘 적응해가자고 격려하고 있다.

학급임원으로 선출된 20명의 학생간부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친구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교문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일주일 친구 격려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

▲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자, 친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급 회장이 되고 나서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학교에서 프리허그 활동을 작년에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1학년 학급 회장, 부회장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아침에 어머니와 다투고 기분이 우울했던 한 학생은 "잘 모르는 친구가 반갑게 안아주고 반겨줘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낼 것 같다"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을 향해 뛰어갔다.

[인천뉴스=강문숙 시민기자]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