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여중 학부모 영어회화반 개강

부원여자중학교(교장 맹영희)는 29일 English Zone(영어전용실)에서 '학부모 영어회화반'의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학부모 영어회화반은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적응하며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학기동안 매주 금요일, 60분씩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강좌를 담당하는 원어민 교사 Wenda Z moua는 첫 수업을 '자기 소개하기'로 진행해 첫날이라 어색했던 학부모들의 긴장을 풀어 주고 다음 주부터 '비행기내, 쇼핑할 때, 여행할 때'등으로 진행되는 상황별 회화 수업을 안내해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요즘 해외여행도 자주 하게 되고, 자녀들의 영어 교육이 강화되면서 영어 회화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만 사설 영어 학원에는 직장인반이나 학생반 밖에 없어서 회화를 배울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근거리에 있는 학교에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만 선별한 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다른 학부모들에게 친절한 원어민 교사에게 직접 회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소개해 이 좋은 혜택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뉴스=유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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