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잔중학교(교장 김종각)는 9일 나라사랑 교육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탈북 강사를 초빙해 강당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분단의 현실 속에서 남북 관계가 어느 때 보다도 관심이 높아 있는 시점에서 실시한 교육으로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탈북강사 특강인지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탈북자 출신 강사가 준비해온 영상물과 직접 체험담을 통한 강연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북한의 현실을 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듣고 나온 한 학생은 "평소에 북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이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나는 이런 풍요와 자유 속에서 과연 감사한 마음 을 갖고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뉴스=정혜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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