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혼성대

인천 부평소방서는 인천의용소방대 처음으로 지하상가만을 전담으로 하는 의용소방대를 조직해 발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부평지하상가는 수도권 전철 최대 규모의 유동인구와 상가가 밀집해 있고 화재나 지진 등 유사 재난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돼 이에 따른 자율방재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명칭은 '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혼성대'로 상가 점포주 남녀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대원들은 지하상가 구조부터 소방시설, 피난통로 위치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 유사사고 시 화재진압 초동조치와 인명대피 유도 등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은 물론이고 유동인구 및 점포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안전캠페인과 안전상식을 전하는 등 시민 안전의식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부평지하상가 의용소방대 혼성대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부평역사쇼핑몰 5층에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초대 대장을 맞게 된 안상수 대장은 “부평 지하상가는 인천시민이 즐겨 찾는 쇼핑 장소”라며 “안전한 쇼핑을 위한 모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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