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 짱 대회

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천 역사퀴즈대회’를 교내 목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미추홀 2000년, 인천 정명 600년’을 기념해 인천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게 하여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먼저 각 학교에서 예선전을 치룬 다음 대상을 받은 학생이 본선 대회에 나가게 된다.

목련관에 모인 학생들은 사전에 배포된 인천 역사자료를 공부해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참여했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선생님은 묻고 학생들은 답하면서 그 열기는 정점을 향해 갈수록 더욱 치열했다.

퀴즈대회가 끝난 후 우승을 한 2학년 4반 김○○ 학생은 "이번 역사퀴즈 대회 준비를 하면서 ‘나의 고향인 인천의 역사와 문화, 지명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지명이나 문화재 하나하나에도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담겨져 있는 소중한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 9월 말에 있을 인천광역시 본선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역사퀴즈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길러줄 예정이다.

[인천뉴스=서용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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