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아도 낯익은 장소가 있다. 바로 강원도 동해의 추암 촛대바위이다. 추암 촛대바위는 TV에서 하루 두 번 울려퍼지는 애국가 영상 일출장면에 나오는 바로 그 장소이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형상의 아름답고 거대한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 모양과 비슷해 촛대바위라 불린다.

사진작가 안지향(42 강원 동해) 씨가 추암 촛대바위 일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선시대 도체찰사(조선시대 왕명으로 할당된 지역에 파견되어 군정과 민정을 총괄하던 임시직)로 있던 한명회는 이곳의 바위군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라고도 했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혔다.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 받는다. 주변에 추암해수욕장, 해암정 등의 여행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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