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만월지구대 순경 김선주

▲ 남동경찰서 만월지구대 순경 김선주
4월, 대한민국 전역에는 봄나들이 행락객들로 넘쳐나고 그에 따라 도로 위의 교통사고 발생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말이나 5월의 징검다리 휴일로 관광객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한 운전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렇게 기온이 오르는 요즘에는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데, 이는 짧은 순간에도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매년 645건으로, 사망사고율은 4.7명으로 전체평균보다 2배 이상 높으니 졸음운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보여준다.

그럼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첫 번째,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충분히 잠을 자고,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전 중 졸음에 오면 비록 도착예정시간보다 다소 늦더라도 안전이 우선임을 인식하고 휴게소 , 졸음쉼터등지에서 잠시 눈을 붙여 피로를 쫒아내도록 한다.

둘째,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킨다. 차안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면서 졸음이 오기 쉬운데 이는 집중력, 판단력, 예견력, 지각작용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시간 간격으로 5분정도 창문을 열어주어 차량내의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졸음운전을 방지하도록 하거나,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며 뇌를 깨어주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운전자의 건강한 의식과 습관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임을 인식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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