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대신 숲속 맑은 공기를 마셔요.

화도진중학교(교장 정재오)는 9월 19일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에서 사제동행 흡연예방 건강산행을 실시하였다.

흡연예방심화학교로 지정된 화도진중은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9월 4일 교내에서 사제동행 흡연예방캠프를 실시하고, 이날은 사제동행 건강산행 행사를 가졌다.

인천에서 아침 7시에 학생회 임원 31명과 교사 4명이 버스로 출발하여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전원이 둥글게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날 산행은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북한산국립공원 신선대코스를 따라 진행하였으며, 신선대와 자운봉을 등반하고 하산하였다.

산행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도 새롭게 인식하고, 흡연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산행 중에 만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흡연예방캠페인도 실시하였다.

처음 산행에 참가하는 여학생들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면서도 흡연예방캠페인을 실시할 때는 두 눈을 반짝이며 열성적으로 금연의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설명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양○○ 학생은 “그냥 산행을 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담배를 피우면 숨쉬기가 너무 힘들 것이다. 나는 절대로 담배를 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3학년 이○○ 학생은 “친구들 중에 담배에 호기심을 갖는 학생이 있으면 적극 말리겠다.”라며 “산에 와서 숲속을 걸으니 다리는 아프지만,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이 기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과 함께 산행에 참여한 흡연자인 유◯◯ 선생님은 “산행 중에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이렇게 상쾌한 기분을 고이 간직해서 하산한 후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흡연예방심화학교 담당자인 채◯◯ 선생님은 “화도진중은 앞으로도 흡연예방의식 확산을 위해 사제동행 건강산행과 흡연예방캠프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인 대상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앞으로의 화도진중학교의 흡연예방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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