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실습 순경 위경환

▲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실습 순경 위경환
2015년 을미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말연시 직장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12월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음주운전이다.

OECD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의 기록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의 분석에 의하면 연 평균 433만건의 자동차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겨울철 사고발생률이 4계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24.6%), 12월이 인적사고 및 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사고는 2014년 12월 2632건이 발생하여 월평균 대비 50.3%가 높아 그 원인이 연말연시 송년회의 술자리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경찰청에서는 “음주단속은 언제 어느 곳이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고 짧은 시간동안 이동하는 ‘이동식 스팟’단속을 실시하여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단속정보를 미리알고 피해가는 얌체 운전자들을 적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숙취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출근시간 때에도 불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은 본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선진 운전문화의 보급과 온 국민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새로운 2016년 맞이 할 수 있도록 모든 운전자들은 행사가 있는 날이면, 대중교통 및 대리운전을 이용하여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되도록 자가용은 주차장에 세워둠으로써, 원천적으로 음주운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근절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이번 연말은 교통사고로 인한 단 한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12월이 되어, 온 가정에 웃음만 가득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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