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덤프트럭과 굴삭기 노동자들이 25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근로시간 초과와 전국 최저 임대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신창원기자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덤프트럭과 굴삭기 노동자들이 근로시간 초과와 전국 최저 임대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건설노동조합 경인지역본부는 25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인천지역 덤프트럭 노동자와 굴삭기 노동자의 1일 장비 임대료는 전국 최하위다. 충청도 48만 원, 강원도 50만 원이며 인천에서는 38만 원이다.

또 1일 장비 임대시간은 8시간이지만 인천지역에서는 하루 10시간을 일해야 한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하루 10시간 일하지 않는 장비는 현장에서 일하지 못하게 만든다. 근로기준법 등의 노동관계법과 건설기계 관리법 등의 각종 건설 법령에도 규정하고 있는 8시간 노동의 원칙은 인천 건설회사들에겐 휴지조각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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