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홍진배)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대련외국어대학 학생 15명 및 인솔교사 1명을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국 대련외국어대학 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외교부의 예산을 전액 지원받는 사업으로, 한·중 국가간 정서적 유대감과 우호감 증진, 인천대와 중국 자매대학과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문화체험에는 대련외국어대학의 한국어학과, 일본어학과, 러시아어학과, 영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003년 자매 결연을 맺은 인천대와 대련외국어대학은 그동안 교환학생, 복수학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수 백 명의 학생들이 활발한 교류를 했다.

특히, 양대학이 함께 설립한 인천대 미추홀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공자학원은 인천지역의 시민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중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대학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DMZ비무장지대(경기도 파주), 용인 한국민속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체험케 했다. 아울러, 인천대 재학생 5명을 버디(buddy, 친구)로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게 하여 중국 대련외국어대학 학생들의 내실 있는 문화체험은 물론 한·중 대학생 간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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