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일가족 3명 사망 이후 음주운전 단속 지점 9개→20개 대폭 늘려

[인천뉴스=신창원 기자] 인천지역 음주운전 단속 장소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시내 전역에 그물망식 단속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작년 대비 37%, 사상자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10일 서구 청라대로 음주차량 추돌사고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교통하고를 계기로 인천지역 음주운전 단속 지점을 9개에서 20개소로 대폭 늘렸다.

또 경찰서별 자율단속이었던 것을 지방경찰청의 무전 지령 등 그물망식 단속으로 전환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의 단속 결과 음주단속 1253건(+65.5%), 사고 75건(-37%), 사망자 0명(-100%), 부상자 123명(-39.7%)로 집계됐다.

경찰은 택시 등 사업용 차량도 단속을 강화해 음주 운전을 한 택시기사 2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경찰은 휴가철 영종·영흥·강화도 등 관광지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해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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