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될 터-

   
▲ 김만수 회장 <2005 이정규기자>

“우리의 가슴에 있는 봉사의 이상과 가치를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과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

오는 7일 국제로타리 3690지구 남인천로타리클럽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만수씨(48)
“클럽 회원간의 단합과 유대 강화로 봉사의 생활화, 참여하는 봉사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해 기관이나 관련 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김회장은 “남인천로타리클럽은 1978년 창립돼 지금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과 장학사업, 자선음악회 개최, 재해성금 전달 등 수많은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로타리재단과 지구 발전에도 공헌해 온 모범 클럽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1983년부터 사회봉사부문의 특수사업으로 개발, 매년 이어지고 있는 전국농아인수화경연대회는 농아인들에게 통일된 수화보급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농아인들의 건전한 사회참여와 이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는 남인천클럽의 자랑을 떠나 전 로타리안들의 긍지라고 했다.

“이젠 로타리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참여의 봉사로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폭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로타리안의 의식제고와 함께 봉사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이 선행돼야 하고 이런 바탕 위에서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질 높은 신규회원 영입도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05년 시작된 로타리의 역사가 벌써 100년을 넘어 또 다른 한세기를 위해 출발하는 원년에 서게 됐다면서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로타리는 인도적인 국제봉사와 친선, 평화 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런 위대한 업적과 봉사의 노력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회장은 “2005~2006년도 국제로타리의 표어인 `초아의 봉사'는 우리 로타리의 기본 이념이면서 로타리의 정신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말로 자신을 초월해 남을 위한 봉사에 모든 회원들이 정열을 바쳐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ㅁ이정규기자는 뉴스독립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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