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51만 구민 여러분 !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새해가 밝았습니다.

 구민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 그리고 지난 한해 각 분야에서 서구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저를 포함한 900여 공직자는
   정유년 새해가 서구의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튼튼히 다짐은 물론
   다음세대를 위한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51만 구민 여러분 !

 저는 취임 후 지난 시간 구민과 함께
   『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어 가면서
   서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나름 스스로를 뒤 돌아보며
   앞으로 서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구정(區政)을 추진해 왔습니다.

 앞으로도 서구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토대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주요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로 안전과 복지입니다.
 그 동안 관내 취약지와 위험지역에 방범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은 물론, 지난해 11월에
   1,067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확장 개소하였습니다.

 그리고, 전국 최초로 다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동작감지형 방범CCTV를 개발·설치하여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설치대수를 줄임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였습니다.

 올해도 동작감지형 및 차량번호판인식용 CCTV와
   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안전영상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작년 9월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을 지켜보면서
   우리 서구 역시 재난으로부터 안전지대라 할 수 없기에
   인천시 처음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여
   각종 재난대비와 상황관리로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엘로카펫 사업과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서구민 대상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범죄나 생활안전을 위한 주민참여형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서구의 미래 주인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아이들이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으며 살 수 있는 도시라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복지의 최고 행정은 일자리다』라는 인식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당면과제이기도 합니다.

 그러나, 새로운 일자리를 기초단체가 만들어 내기는
   사실상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 그래서 우리서구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자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 특히, 2015년 말에 인천시 처음으로 개소한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기업&일자리센터가 연계하여
   기업체와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구인구직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우리 구가 2년 연속 일자리창출 유공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작년에는 전국자치단체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 앞으로도 구민 일자리창출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일자리가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아울러, 산단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8개 권역 공업지역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공업지역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이는 인천시나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또 다른 산업기반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복지와 관련해서 “고령자로부터”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가
   현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센터 내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지난해 연희동을 비롯한 3개동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후
   2018년까지 전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하여 발로 뛰는
   현장복지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검단지역 어르신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검단노인복지관을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8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 이렇게 되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권역별로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활동공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구복지자원연계시스템을  인천시 공유복지시스템과 연계하여
   사회적 자원연계를 통한 생필품과 인적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벨트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입니다.
 주민들의 주거권, 행복추구권, 환경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서구의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체감환경지수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고민과 노력을 수행중에 있습니다.

 지난해 5월에 SK주변지역에 대한 건강영향평가용역결과,
   조사대상 14개소 전 지역에서 여러 환경오염물질 중
   미세먼지의 위해도가 제일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지역에 대한
   오염물질조사 결과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미세먼지 유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미세먼지 발생은 발전소, 매립지, 공업지역,
   고속도로, 항만, 공항, 개발사업에 따른 대형차량의
   이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넓게는 중국, 좁게는 동구와 남동구 등
   인접한 도시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서구의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위해서
   구에서는 미세먼지, 악취, 소음, 수질, 이산화질소 등
   「5대 유해환경요인 저감대책 1차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저감목표치를 설정하여
   가시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 뿐만 아니라 인천시 나아가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인천시와 환경부의 관리대상 지역에
   우리 서구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 그리고, 인천시에 “지역자원시설세”와
  “매립지반입수수료가산금”이
   서구를 포함한 해당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도록 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함은 물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입니다.

 이 예산은 위험지역내 대기질 측정망을 조밀하게 설치하고
   오염도에 대한 자료축적과 분석을 통하여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세우는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도
   구와 뜻을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한편, 앞서 언급한 「5대 유해환경요인 저감대책」과 함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환경용량을 늘리고자 하는 노력도
   부단히 기울이고 있습니다.

 그 동안 예산문제로 사업진행이 순조롭지 못했던
   석남완충녹지 4단계와 검단2호 녹지공간 확충사업 재개로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에 대한 위해도를 저감시켜
   구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인천시에서도 인천주권사업의 하나인
   환경주권사업으로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회복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천시와 협업을 통해서
   생활환경이 제일 열악한 서구 주민의 환경주권이
   최우선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그리고, 구민들의 건강과 체력향상을 위하여
   검단 현무체육공원과 석남동 석곶체육공원을
   2017년 하반기까지 조성 완료하여
   환경과 건강이 공존하는 서구가 되는데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 이와 함께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를
   금년 7월중 개소하여 보건기관과 원거리에 있는 검단주민들의
   건강증진서비스 욕구에도 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울러, 관내 중증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찾아
   상담과 치료, 재활을 통하여
   사회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치매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접근기술을
   가족들이 습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과 함께하는 “가족문화 메모리카페”를
   설치·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구도심지역 주거환경 개선입니다.
 서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유입되는 인구의 대부분은 청라국제도시와
   검단, 가정지구 등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반면, 서구 남쪽의 가좌동, 석남동을 비롯한
   가정동 일부지역은  도시가 형성된 지
   거의 40년이 넘었습니다.

 그러다 보니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같은
   계획도시에 대해 정서적 반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부에서는 이런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 이러한 구 도심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석남동 거북이마을 원도심 재생사업은
   지난해 완료한바 있습니다.

 현재, 신현동 회회나무마을과
   가좌동 가재울마을사업도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리고, 석남동 SK인근주변에 대한
   재생사업도 용역결과가 마무리 되면
   주민과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구도심지역의 부족한 도시기반시설확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 도심권을 포함하여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습니다.

 주차장 조성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 이에 구에서는 연차적 공영주차장 확보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주차문제가 시급한
   석남동과 가좌동 구 도심권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조성해 나가려 합니다.

 특히, 앞으로 조성되는 공공시설물은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신축하여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종교시설이나 상가 등의 주차장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유도하여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교육과 문화예술 진흥입니다.
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지원사업과 외국어 명품도시
   건설,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구축,
   청소년 역량강화 및 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가좌청소년 문화의집에
   미래융합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 그리고 청라복합문화센터 2단계 사업인
   문화시설과 공연장 사업도 현재 예산이 거의 확보된
   상황입니다.
   올해 착공하여 내년도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금년 4월에 개관되는 검암도서관과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전도서관이
   2018년 준공되면 부족한 공공도서관의 확충효과는 물론
   평생교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평생학습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 동안 교육과정운영과 교육환경시설개선을 위한
   학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도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지난해 10월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서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발표했습니다.

 무상급식으로 인해 우리서구에서는
   매년 21억원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이에게 사용되는 것인 만큼
   무상급식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은 물론이며,
   이는 우리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동친화도시”의
   완성과도 연계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서구 인구가 금년 말이면 51만을 넘어
   향후 10년 이내 60만, 7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지역문화예술 역량강화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고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재단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 가칭 서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정책을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과 지역공동체,
   지역문화경제의 인큐베이터로써의 역할수행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인의 체계적인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구민들과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된 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서구의 미래가치 향상입니다.
 작년 우리서구의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들 수 있습니다.

 그 동안 서구의 생활권을 보면
   대중교통의 불편으로 인천시내 보다는
   인접하고 있는 타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분산되었습니다.

 관내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나,
   소규모 사업장을 하시는 분들은 교통이 나빠서
   타 지역에 사는 직원의 채용․관리에 많은 애로를
   감내해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이러한 오래된 문제들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개통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상적으로는 2호선 개통을 통하여
   서구가 인천시 전체는 물론
   수도권과 대한민국 전체와 체계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 이는 서구의 역동성이
   인천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하는 통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 서구의 가치가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 40여 년간 서구를 포함한 인천을 동서로
   남북으로 분단시켰던 경인고속도로가
   2017년 상반기에 인천시로 관리권이 넘어오면서
   일반도로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은
   그 동안 고속도로로 인하여
   불편함을 감내하며 살아와야 했던
   서구를 포함한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방음벽 철거는 물론이고, 왕복6차선도로와
   지하철2호선을 기반으로 한 좌우측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하여 그 동안 불편을 감내했던
   서구주민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에게 보답함은 물론이고,
   재생사업을 통하여  인천의 최대과제인
   원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일반도로화는
   교통과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관점보다는
   인근지역의 가치, 미래 가능성,
   거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논의되고 추진되어야 합니다.

 서인천IC ~ 가좌IC 구간도로는
   인천전역을 통틀어 매우 드문 도심내 직선도로로써
   향후 인천의 도약을 위해서는
   서울의 세종로나 테헤란로와 같은
   인천의 상징가로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 이런 상징가로를 중심으로 한
   인천의 원도심 재생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단순히, 교통과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도로로서 기능을 하는 일반도로화 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밝히고자 합니다.

 그 동안 추진이 미진하였던 루원시티가
   작년 12월 20일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였으며,
   계획대로 추진시 빠르면 2~3년내
   아파트 분양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고민을 안겨주었던
   청라시티타워 역시 사업자가 선정되어
   금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제3연륙교도 오랜 시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손실보전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인천시가 확고한 추진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누차에 걸쳐 밝히고 있음에 따라
   구민들이 바라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구청도 정상추진을 위해 시와 협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 이처럼 그 동안 답보 상태로 있었던 사업들이
   관련기관 간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빠른 시일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동안 주민들의 불만과 고민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존경하는 51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 앞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구(區)는 계속해서 안전과 복지,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개선과 녹지공간 확충,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기반의 확대,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재생사업 지속적 추진,
   산단환경개선과 제도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사업을
   여러 가지 원칙중 가장 중심에 놓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아이들은 커가면서  한 번씩 「성장통」을
   겪으며 자랍니다.

 도시도 마찬가지로 도시의 발전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도시의 내면을 단단히 하고
   경쟁력을 축척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현재의 서구가 밝은 미래로 나가는
  「성장통」을 겪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를 뒤집어 보면 현재서구가
   「젊은 도시」「성장가능 도시」로 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서구의 발전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저를 포함한 900여 공직자 모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의 서구를
   위해 현재 시점이 아닌
   한 세대 뒤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설계도를 그려 나가는데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갈 것입니다.

 존경하는 51만 구민여러분!

 그 동안 우리가 해왔던 많은 노력들이
   2017년도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 우리서구를 발전시키는 것은
   구민여러분의 지혜와 공무원들의 노력이 함께 할 때
   앞으로 한발 짝 더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유년 새해에는 창의와 도전, 구민과의 협력을 통하여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과
   직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 1. 1.
  인천광역시서구청장  강 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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