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제제 지원으로 토양병해 등 예방

▲ 인삼밭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고려인삼 명품화와 친환경·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친환경제제 지원 사업 및 인삼 이식기 등을 지원하는 인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삼 친환경제제는 토양 미생물 증식, 유기물 분해 촉진 등으로 지력을 향상시켜 인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토양병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친환경제제 지원 사업은 오는 3월 17일까지 강화인삼농협에서 신청을 받으며, 인삼 예정지 신고포부터 6년근 인삼포까지 토양개량제, 미생물제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자는 인천 관내 주소를 두고 강화군 관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이다. 친환경제제 구입비의 60%를 보조하며, 4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군은 특용작물(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인삼 이식기, 파종기, 무인 방제시설 등을 16 농가에 지원해 생력화 및 노동력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

강화인삼은 인삼 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으로 해풍과 긴 일조시간 등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육질이 단단한 인삼의 최상품인 6년근으로 타지방의 인삼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 지원 사업을 통한 인삼재배의 생력화ㆍ친환경화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화고려인삼의 옛 명성에 걸맞도록 새로운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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