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부채비율 281%→253%→245%

인천도시공사가 강도 높은 부채감축계획을 이행하면서 3년 연속 흑자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검단산업단지, 도화구역의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가치 증대 및 전략적 마케팅 추진노력으로 약 1조원의 토지분양 및 매각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토대로 작년 당기순이익 223억이라는 성과를 내고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되었던 3년간 적자의 그늘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우식 사장 취임 전에 약 8조원에 이르던 부채규모는 2015년에 7천187억원, 2016년에 4천139억원을 합해 2년간 1조 1천억원을 감축하면서, 전체부채가 6조원대로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2014년 281%에서 지난 2년간 각각 28%, 8% 감소된 245%를 달성해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목표부채비율 260%를 무난히 준수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총 1조 5천598억원 매각, 1조 5천385억원 회수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검단새빛도시 착공과 토지공급으로 사업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착공을 계기로 토지분양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토지리폼과 마케팅 활동으로 투자유치, 매각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연초부터 검단새빛도시 대행개발자 선정 및 부지매각, 영종12블록 민간사업자의 성공적인 공모, 송도 상업업무용지 C1, C2블록 매각 등 출발부터 청신호다.

또한 지난 24일 검단새빛도시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도 무르익고 있다.

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은 "금년도 부채비율 230% 준수를 위해 공사가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지만 인천시, 유관기관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전직원이 합심하여 정면돌파할 계획"이라며, "금년부터는 본격적인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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