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 지하철 안전 및 시설개선 관련예산 신속 집행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7일 임원 및 간부사원 등이 참석한 '2017 재정조기집행 추진 회의'를 열고 경기회복세 약화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금액을 행자부 지침보다 상향 조정하여 62%를 목표로 설정하고 경제 활성화에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공사는 지하철 안전과 시설개선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해 지하철 안전 및 고객편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 상반기에 시설개선을 위한 시설비 69억원, 안전운행을 위한 저장품 등 25억원, 경상적 경비 38억원 등을 신속 집행하여 대상사업비 293억원의 62%인 182억원을 총력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5천만원 이상 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기한을 최단 시일 내 처리하여 대가지급기간을 최대한 단축 처리할 예정이며, 신속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제도 운영, 선금지급 요건완화 및 지급률 확대, 소규모사업의 수의계약제도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경영본부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상황 정례회'를 강화하여 매일 모니터링하고 유공자표창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호 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하고, 지하철 안전운행을 위한 관련 예산 집행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하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