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

인천 강화군은 최근 경기침체와 자금 부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 소상공인에게 최대 5천만원의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강화군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강화군의 총 출연금 2억원의 12배인 24억원 한도 내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해주게 된다.

그동안 강화군에서는 공장으로 등록된 중소기업만이 최대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받아 왔다. 하지만 군은 이번 추가 출연으로 중소기업체에 최대 1억원까지 상향 지원하고, 소상공인들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여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강화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특례보증추천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이를 관련서류와 함께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복 군수는 “경기침체와 담보여력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례보증 확대 시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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