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인천뉴스>
국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자동차(친환경 미래형)전시회가 개최된다.

열린우리당 김교흥의원(서구 강화 갑, 산업자원위원회)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를 비롯해 산자부와 건교부 및 KAMK, 현대, 기아 등 자동차 관련단체에서 후원하는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전시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처 국회 분수대 거리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에는 미래형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가 선보이게 된다.

김교흥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핵심인 미래형자동차의 세계적 동향과 우리의 현실 및 과제에 심도 잇는 토의와 체험을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의원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자동차분야의 개발과 최근 교토의정서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제한 등 100년간의 가솔린 탑재형자동차 시대를 마감하고 환경과 에너지, IT기술을 접목한 무공해 첨단자동차시대로 이동중인 추세를 선도해야 하는 과제를 조명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전시회’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산자위, 환노위, 행자위 위원들과 산자부장관, 환경부장관, 건교부장광, 경찰청장,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형 자동차 시승을 체험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지난 2003년 기준 전체 제조업종업원 수의 8%(22만명), 생산액의(11,1%(75조원), 부가가치의 10,9%(28조원), 수출의 12,9%(3백29억불)를 차지하는 세계 6위의 강대국이긴 하지만 미래형 자동차분야에 있어서는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으로 지적 받고 있다.
왕대경기자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