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상징물이 올 하반기 모습을 드러낸다.

시는 올 초부터 전문가 집단 및 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해왔으며 이를 통해 상징물 후보 3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압축된 후보안은 인천을 상징하는 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스코트로 활용되었던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할 시 상징물은 인천시 ‘캐릭터’로 현재의 캐릭터는 1996년 인천이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제정되었다. 현재의 캐릭터는 인천의 주요 상징물인 시조(두루미), 시화(장미), 시목(목백합) 3종을 합한 이미지에 ‘Clean Incheon’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본 후보안들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그 범위를 좁혀 갈 계획이며, 후보안에 대한 최종 결정 또한 도시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

박혜란 브랜드담당관은 “도시브랜드가 해당 도시의 가치 및 비전을 담고 있다면, 도시상징물은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도시를 실체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일본의 쿠마모토현이 쿠마몬 캐릭터 개발을 통해 지자체의 위상 및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것처럼 인천도 이에 버금가는 캐릭터를 개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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