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인천대>
인천대 전자공학과 양운근(45)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이 동시 등재돼 화제다.

양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2003년판부터 2005년판까지 3년 연속 등재된데 이어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
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세계 인명사전에도 지난 6월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인명정보기관(ABI)가 발행하는 인명사전에도 곧 등재한다는 통보를 최근 이 기관으로부터 받은 상태이다.

따라서 양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리는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국제인명센터의 인명사전에 동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국인 중 세계 인명사전에 이름이 실리는 경우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지만 3대 사전에 이름이 동시에 등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양 교수가 이들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의 이동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업적을 인
정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88년 우리대학에 교수로 부임한 이후 LG전자(옛 LG정보통신) 단말연구소의 기술자문역을 맡아 휴대폰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는 등 이동통신, 안테나, RFID(무선인식)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실적을 쌓아 이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쳐 토종 과학자인 양 교수는 “본인의 연구 업적보다는 한국의 우수한 이동통신 분야 기술력 때문에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이름이 실리는
영예를 얻은 것 같다”며 “교수로서 산학협동이나 현장교육을 중시하는 편”이라며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의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ㅁ왕대경기자는 편집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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