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문전' 수거방식에서 '거점' 수거방식으로 전환···수거 횟수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려

▲생활폐기물 보관대 모습. 생활폐기물 보관대 사업으로 편리성은 물론 도시환경개선 효과까지 '2UP'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의 '생활폐기물 보관대' 사업이 구민편의성 제고는 물론 도시환경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보관대' 사업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폐기물 배출과 관련해 수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부터 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수거 체계를 과거의 문전 수거방식에서 거점 수거방식으로 전환하고, 수거 횟수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보관대의 설치장소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으며, 수거횟수 증가를 통해 주민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집안에 쌓아두지 않고 언제든지 편한 시간대에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 배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구민 편의와 도시환경개선에도 효과적인 보관대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매일 점검하고 수거상태와 시설 환경정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고 보관대 주변에 생활쓰레기를 놓아두거나, 음식물 등 이물질을 포함해 배출하는 경우, 수거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설치장소 조정 요구민원 등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생활폐기물 보관대 시행 후 지난해 8월 실시한 구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점 배출 보관대를 알고 있다'가 84%로 나타났으며, 사업 추진 만족도에서 '만족'이 50%, '보통'이 31%로, 조사대상 구민의 81%가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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