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실업률 전국 최고 수준...다양한 취업서비스 담당
전국 최저 수준인 인천의 여성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인지방노동청(청장 박종철)은 4일 오후 2시 연수구 동춘동 E-마트 지하 1층에서 여성 실업 해소 및 취업 촉진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여성고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인천의 경우 중소제조업 위주의 영세한 산업 구조로 인해 전체 실업률이 2007년 3월 기준 4.5%로 전국 평균 3.5%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위의 열악한 실정이다.
또, 인천 지역 여성 실업자 수는 2만여명으로 추산, 실업률 역시 3.9%로 전국 평균 2.8%에 비해 높고 이 역시 전국 1위 수준의 심각한 상태다.
이에 노동청은 열악한 인천지역 여성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평소 주부 등의 여성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형마트 내에 여성 전문 취업지원 기관을 마련한 것이다.
인천여성고용지원센터에는 상담부수와 정보검색대 등 편의시설과 함께 전문상담원 2명이 배치돼 구직등록 및 취업알선, 직업훈련안내, 취업상담, 구인·구직 만남의 날 안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또,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연개해 매월 성취프로그램 및 취업희망 프로그램, 여성취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들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인천지역 여성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일자리로 탐색하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ㅁ이건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