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발간되는 지역문학 계간지 '작가들' 2007년 가을호(통권 22호)가 출간됐다.

1999년 12월 반년간지로 창간된 '작가들'은 2004년 겨울호 발간을 계기로 계간지로 전환, 계간 12호째를 발간했다.

 “깨어있는 삶! 깨어있는 문학!”을 모토로 내걸고 중앙 문예지와의 대타적 차별성과 지역 문예지 공유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한 계간 '작가들'의 모색과 실험은 최근 지역 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호의 특집은 <작가들, 도시공간 속을 거닐다-시와 산문으로 보는 배다리>이다. 지역문예지답게 지역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려고 하는 '작가들'의 의지가 담겨있는 특집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역사문화공간인 배다리와 우각로 일대를 관통하는 산업도로 건설에 대하여 여러 작가와 시인, 그리고 문화인들이 다양한 방식의 글을 통해 비판적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 효율성을 위주로 한 개발만능주의가 우리네 삶에 어떤 상처와 아픔을 선사하는지를 이번호의 특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판형 : 변형 신국판 374면

편집 : 계간 '작가들' 편집위원회

발간 : 도서출판 작가들

가격 : 10,000원

▲ 2007 ⓒ 도서출판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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