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잉항 스마트화학단지 관제센터.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둥잉항 스마트화학단지 관제센터.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중국 산둥성 =박창우 기자] 산둥성 둥잉(东营)시는 중국에서 제2위 규모의 유전이 1964년 발견되며 급속한 산업화를 진행했다. 

이 곳 둥잉이 친환경산업과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화 사회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천뉴스는 지난 8일 둥잉시 인민정부 정보판공실과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이 공동 주최한 '기회의 땅 중국- 하이 산둥, 동잉 슬로우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최첨단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유전과 화학시설의 안전을 제고하다  

먼저 방문한 둥잉항의 유전산업과 연계된  경제개발구의 스마트 화학단지 관제센터는 '5G+' 기반의 최첨단 시설로 구성됐다. 

관제센터에 들어서자 환경 보호 테스트 및 제품 운송등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가 대형 화면에서 끊임없이 변환되고 있었다. 

통합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이곳에서는 안전, 환경보호, 교통, 공동위기 대응, 소방 등이 부서가 공유의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위험상황에 대해  분산 광섬유 진동 청취, 온도 감지 및 5G 전송 기술을 도입하여 공원의 공공 파이프 갤러리에서 1,300 개 이상의 누출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자동화는 수동 검사보다 2.6 배 높으며 위험 화학 물질 차량 접근, 주행 궤적, 차량 운송장, 적재 및 하역 작업 및 공원 내 기타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폐쇄 루프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허진 블루베리 농장.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이허진 블루베리 농장.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 친환경 수경 '블루베리'로 농촌 번영을 이끌다

둥잉시는 허커우구(河口区) 이허진(义和镇) 농업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근 몇 년동안 3억7천만위안을 투자해 블루베리 산업체인을 구축했다. 

31개의 대형 고온 온실에 4만그루 이상의 블루베리 묘목을 심고 친환경 수경 농법을 적용시켰다. 

이 곳에서는 정수 정화, 물과 비료의 시스템 투여 등을 통해 첨단의 자동화 농법을 시도했다. 

특히 신선 과일인 블루베리의 판매 주기를 극복하기 위해 동결 건조 기술을 활용한 냉장 창고도 운영하고 있다. 

생산된 블루베리는 광주시까지 판매되고 있으며、청도에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가공 공장이 다양한 연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우스 관리 인원은 지역 주민을 고용해 농가 소득도 증가시켰으며, 현재 온실을 활용한 블루베리 채집 체험관에는 청소년과 아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우빙샹(苟炳祥) 당위원회 위원이자 이허진 부시장은 "블루베리 산업의 발전과 판매망의 점진적인 개선에 통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산림 및 과일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잉 슬로우 프로그램'에 참석한 기자들이 헤이양 커뮤니티에서 만든 쿠키를 먹어보고 있다.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동잉 슬로우 프로그램'에 참석한 기자들이 헤이양 커뮤니티에서 만든 쿠키를 먹어보고 있다.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주민의 건강을 제고하다 
둥잉시 헤이양 커뮤니티(河阳社区)는 한국에서는 지역복지관과 같은 개념으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케이크 공방 ▲장난꾸러기 성 ▲양복점 ▲만두 공방 ▲이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스튜디오는 ▲어린이놀이 ▲케이크 굽기 ▲재단 및 수선 ▲무형문화유산 체험 ▲수공예 ▲심리상담 ▲문화학습 등 지역사회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운영된다.

특히 지역공동체 활성화 서비스는 모든 연령대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젊은 어르신들에게는 짝을 지어 고령자와 장애인을 돕고 ▲80세 이상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는 매달 만두와 장수국수를 선물하고 ▲외출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이발을 해주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해 ▲아동을 위한 조기 교육과 보육 ▲학교 괴롭힘 방지, 도덕적 거버넌스 강좌 등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도 지원한다.  

류샤오후이(劉曉輝)는 당위원회 서기이자 헤이양공동체 주민위원회 주임은 "헤이양 공동체에서는 허커우(河口)구 당위원회 선전부, 지구여성연맹, 지구문화관광국, 지구재정국과 협력해 모든 연령을 위한 원스톱 편리한 생활 워크숍을 구축해 역사회 주민들에게 음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및 기타 다단계 및 다중 수요 콘텐츠를 포괄하는 편의 서비스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잉시 경제개발구 피클볼 타운에서 피클볼 경기를 하고 있다.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동잉시 경제개발구 피클볼 타운에서 피클볼 경기를 하고 있다. China Media Group 국제재선 포토

이외에도 둥잉시 경제개발구( Dongying Port Economic Development Zone)에는 세계 피클볼 리그 타운이 건설 중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15개의 피클볼 타운에는 1,500명 이상의 선수와 35개의 피클볼 팀이 활동하고 있다. 둥잉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올해 동잉항 경제개발구는  20개의 새로운 고급 피클볼 경기장을 건설하고 2개의 피클볼 시범 기업, 2개의 시범 커뮤니티, 2개의 시범 기관 및 4개의 시범 학교를 건설하고 피클볼을 기관, 캠퍼스, 커뮤니티, 마을 및 기업으로 즐기는 스포츠에서 산업으로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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