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역 정치인과 주민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정서진중앙시장, 강남시장, 원도심 주택가 등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30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과 상가 주변에 흘러 들어온 토사와 쓰레기를 정리하며 주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호우가 시작된 13일부터 현장을 직접 지휘하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도 함께 참여했다.
강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생활환경 오염으로 인한 질병 예방과 방역 활동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현장 직원들을 독려했다.
복구 활동에 참여한 이시현 한국관광예술협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큰 힘은 아니더라도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서 현장 복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구 작업을 지속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방역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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