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둥성 = 박창우 기자] 중국 산둥성 랴오청(聊城)시에 국제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지난 19일 공식 출범했다.
센터는 랴오청시 뉴스 미디어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도시의 대외 홍보 자원을 통합하고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랴오청시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홍보 기능 통합 플랫폼과 교량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강북수성·양하명주’(江北水城·两河明珠)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센터는 도시의 발전 성과, 문화적 배경, 도시 정신을 세계에 소개하며, 중외 인문 교류와 문명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기능을 폭 넓게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다큐멘터리 사랑의 교향(爱的交响)과 랴오청 영어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또 '랴오청 국전 스타 추천관’ 네 명에게 증서도 수여됐다.
특히 랴오청의 한국 우호 도시인 의령군과 광명시, 학교·기업·미디어, 해외 유학생 대표들의 축하 영상도 보내왔다.
이 외에도 랴오청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후 센터는 한국 국제신문방송미디어교류협회와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미디어 교류와 문화 홍보, 인적 교류 확대 등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랴오청시 관계자는 “국제 커뮤니케이션센터는 글로벌 홍보와 교류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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