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은 2025년 단군콜센터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인 독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9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단군콜센터는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강화군의 독거노인 케어콜 서비스로,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돕는 돌봄 시스템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대상자 1,061명 중 881명이 응답해 83%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95.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5%는 앞으로도 전화를 계속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담사와의 소통이 원활하다고 답한 비율도 95.4%에 달했다.
어르신들이 통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안부 확인’(61.8%)과 ‘말벗’(26.1%)으로 나타났으며 93%가 현재 월 2회의 통화 빈도를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 결과를 내년도 운영 계획에 반영해 상담사 교육 과정에 심리상담과 공감 대화 비중을 확대하고 일부 대상자에게는 통화 횟수를 월 3~4회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무응답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와 이웃을 통한 방문 확인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단군콜센터가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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