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 가족극 ‘붓바람’

소박한 동양화 한 폭이 색을 입고 서양화로 변한 후 다시 3차원의 조각으로, 다시 영상과 조각의 만남으로 4차원의 형상을 만들어 낸다.
무대위의 배우들도 공간에도 무용과 아크로바틱으로 그림을 그리고 악기로 색을 채운다. 

시끄럽거나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재미가 솔솔~ 생각이 쑥쑥~ 자라는 유기농의 가족극이 관객을 찾아간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붓바람’을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명작무대의 두 번째 시리즈 ‘붓바람’은  붓과 종이로만 무궁무진하게 상상력을 그려가는 독특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부모도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놀라운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이야기는 동생이 없어 늘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 대성이가 아빠, 엄마와 함께 할머니와 대성이의 오랜 친구 강아지 달봉이가 살고 있는 산장에 놀러가서 할머 니에게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인천종합문예회관의 마지막 어린이명작무대는 11월 극단 학전의 ‘고추장 떡볶이’가 준비돼 있다.

☎420-2731
 
[인천뉴스=유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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