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실시

인천가좌여자중학교(교장 박희정)는 지난 5일, ‘2014년도 나는 학생이다’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의 숨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총학생회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자율성을 발휘하였다.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 낭송을 시작으로 총학생회 임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그들을 추모하는 합창을 하였다. 이어 각 학년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장기자랑 공연을 하며 마음껏 끼를 발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 교사는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각종 학교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 학생은 "비록 춤을 연습하는 시간이 매우 힘들었지만 선, 후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로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며 다시 한 번 그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넘치는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며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가 있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