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캠프 및 학생자치법정 실시

우선 한국비전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감성리더에 대한 연수를 받은 뒤 자기소개서 작성법,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제로 실습을 하며 리더십 능력을 배양하였다.
곧이어 열린 학생자치법정은 교칙 위반 학생들에게 교사가 일방적으로 처벌을 내리기보다는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벌을 부여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모두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는데 각 학생들은 판사, 변호사, 검사 등 맡은 역할에 따라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논쟁을 벌이며 재판을 진행하였다.
또한 피고를 변론하고 벌의 수준을 결정하는 등 사법절차를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법적 소양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박희정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도적인 자치 문화와 준법정신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말했다. 또한 2학년 오○○ 학생은 ‘처음에는 판사가 되어 법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친구들과 논쟁하며 합리적으로 벌을 부여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이 매우 의미있었다’며 말했다. 이번 기회가 리더십 능력의 증진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곽성헌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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