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인문독서 진로교실' 실시

인천가좌여자중학교(교장 박희정)는 11일 ‘2014학년도 중등 인문독서 진로교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구지역의 5개 중학교(가좌여중, 가좌중, 동인천여중, 제물포중, 석남중) 총 5개교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 분야의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통해 관련된 직업 선택의 방향을 제공하여 향후 인문 계열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청의 지원과 더불어 5개 학교의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의 협연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초대되었고 알찬 진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초청된 MBC 기자, 작가, 영화관 관장, 편집가 등 인문 분야의 직업인들에게 알찬 강연을 듣고 직접 책 만들기, 영화 대본 만들기, 심층토론하기, 방송무대 디자인해보기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했다.
행사를 기획한 홍현주 담당 교사는 ‘인문학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어둡다는 말처럼 인문 분야와 관련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를 얻고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또한 가좌여중 3학년 김미선 학생은 ‘최근 삼성 등 여러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여 이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 지원하였고 체험과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어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며 밝혔다.
이번 행사가 서구 지역 학생들이 미래 인문학 분야의 큰 인재가 되기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였기를 기대한다.
곽성헌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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