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좌여자중학교(교장 박희정)는 13일, ‘2014학년도 제2회 1꿈 1끼 경연대회’를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을 가르치는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각자 품고 있는 적성과 끼를 발견하게 하고 나아가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미술 등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하여 ‘문화유산 신문 만들기’, ‘과학 노래 만들기’, ‘수학 도형 만화 그리기’, ‘선생님 캐리커쳐 그리기’와 같이 창의적인 경연대회가 개설되었고 학생들은 각자 희망하는 경연대회에 참여하여 마음껏 끼를 펼쳤다.

특히, 교사 한 명 당 하나씩 총 34개 부문의 경연대회가 기획된 만큼 기존 교과목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융합하였고 참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기획하는 교사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였다.

행사를 총괄한 황준혁 교사는 ‘인간이 무언가를 배울 때 신체를 사용하거나 소리를 이용한다면 더욱 학습효과가 높을 수도 있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해당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였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1학년 심지우 학생은 ‘영어로 여행 일정을 만들어보면서 영어라는 교과목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어 좋았고 동시에 평소에 가보고 싶던 도시의 여행 계획을 세우며 설렘을 느껴 스트레스도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가좌여중을 대표하는 교육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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