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학생들이 교사 또는 친구들과의 따뜻한 포옹을 통해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교류하고 나아가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속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전 등교시간에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은 정문에 모여 ‘힘껏 안아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학생들을 일일이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했다.

특히, 서부경찰서 소속 김은정 학교전담 경찰관과 포돌이, 포순이가 함께 프리허그에 참여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어른들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함께 사랑의 온기를 나누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대엽 교사는 ‘학업에 지쳐 평소 피곤한 모습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매우 기뻤고 또한 이렇게 형성된 친밀한 관계가 교실 수업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한, 2학년 신주현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 선생님들과 쉽게 포옹하지 못하고 부끄러웠지만 한 번 포옹을 하고 나자 서로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반복된 삶의 활력소를 얻은 기회였다’며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