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초은고등학교(교장 김시운)는 25일, 청라1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유미순)에 추석명절과 관련한 행복 나눔 상자 모으기를 기획하여 모은 물품 상자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하였다.

본 행사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강조하는 현 인성중심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도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지난 달 학생들에게 이번 기부에 대해 공지하였고 이후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용돈을 절약하여 구매하거나 직접 집에서 가져온 치약, 휴지, 라면, 비누 등의 다양한 생필품을 행복 나눔 상자에 담으며 기부에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된 물품들은 독거노인 및 한 부모 가정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시운 교장은 ‘이번 기부는 특정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로 진행되었기에 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어버이날, 구정 등의 연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회장인 2학년 유혜민 학생은 ‘처음에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음에도 예상 외로 높은 참여율을 보여 놀랐고 특히 추석 명절기간을 전후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주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며 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체험 중심의 인성 교육을 이루고 또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