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원 웹소설 '죽어야 사는 공무원' 작가/인천대 행정학과 교수 / 대외협력처장

 

행정학을 오래 연구하고 가르쳐온 사람으로, 행정과 정부의 역할이 인류의 삶에 미친 영향이 지대함에도 대중들에게는 딱딱하고 지루한 학문으로 인식돼 그러한 한계를 현대판타지 소설로 극복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최근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munpia)’에 연재를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김동원 작가는 최근 연재를 시작해 공무원 연수기관에서 교과서 활용으로도 선정된 웹소설 <죽어야 사는 공무원> 집필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작가의 <죽어야 사는 공무원>은 현대판타지 연재소설로, 작품속의 주인공이 공무원으로 7번 환생해서 7명의 원혼들을 저주에서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특히 미국과 한국 행정역사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시대에 환생해서 대통령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역사적 결정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26회까지 게재된 <죽어야 사는 공무원>은 독자들로부터 행정과 정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도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이야기에 매료돼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된다', 는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 연수 중견관리 과정 등에서 교재로 쓰고 있으며 인천대학교에서도 행정학 보조교재로 사용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김 작가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국가와 인류의 패러다임 등 커다란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두 가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했다.

그는 하나는 시대환경 변화(시대상)이고 다른 하나는 대통령이나 조직 기관장 등 리더들의 역할(리더십)이다궁극적으로 시대상과 리더십이 결합돼 정부와 행정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꼭 행정학이라는 학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행정과 정부가 어떻게 변화하고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이를 이해함으로서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세를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학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행정학이란 학문 자체가 경직돼 있어서 그것을 말로 풀어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공직자 역량평가에서도 필기시험이나 인터뷰보다는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평가를 하는 것이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을 픽션화 한 것을 팩션이라고 하는데,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역사적 사실(팩트)를 의도적으로 소재로 사용한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사적인 큰 그림은 반복이 되기 때문에 시대상리더십또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한국인에게 익숙한 미국과 한국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삼아 스토리를 구성해 독자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시대별로도 액션, 미스터리, 공포, 로맨스, SF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했다고 전했다.

▲김동원 웹소설 '죽어야 사는 공무원' 작가/인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및 대외협력처장
▲김동원 웹소설 '죽어야 사는 공무원' 작가/인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및 대외협력처장

김 작가는 독자들은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작 중 주인공이 뛰어난 직관과 판단력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활약상에 동참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늘날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적극성과 지혜를 알게 됨과 동시에 인류애와 정의에의 실천 등 철학적 사유의 체계도 단단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행정과 정부에 대해서 쉽게 알고 싶은 분, 공무원이나 공공분야에 종사하거나 장래 뜻을 두신 분, 특히 수만 명에 이르는 공무원 수험생에게 강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작가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행정학박사 출신으로 현재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 및 대외협력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시 자치경찰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전 인천시 인사위원, 전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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