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 김종국 기자 ❚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화 사업으로 인천구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2030년까지 방음벽과 옹벽이 모두 철거되고 상부도로는 도로와 녹지공간으로 바뀌고,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은 지하도로화 된다.
이에 인천시는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디지털 자산으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기록화 기본계획에 의거 '인천대로 기록화 자료수집 및 아카이빙 용역'이 입찰 공고됐다.
과업의 목적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기록자료와 구술채록 수집, 드론 및 현장 영상촬영 등 GPS 기반 촬영 기법을 통한 아카이빙 및 자료 디지털화 ▲인천대로 및 주변지역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통한 스토리 발굴 ▲인천대로 아카이브 만의 특수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제안 ▲시민, 전문가, 기관 등의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록 콘텐츠 생성 등이다.
용역비는 1억6천여만 원으로 2년간 수행한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12월 개통 이후 국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고속도로가 도심을 관통하게 되면서 지역 간 단절을 초래했다.
또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 증가로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해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378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천시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시 양천구 신월나들목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진출입로 5개소를 포함한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착수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평가용역’ 일정에 발맞춰, 용역비 15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향후 2년간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최근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인천대로를 시민 소통 중심의 도로로 전환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려는 도심 재편 프로젝트다.
총 5.64km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을 일반도로와 지하차도로 개량하고 중앙녹지를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8222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원도심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