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뉴스DB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뉴스DB

[인천뉴스 김종국 기자] 국민의힘 김진용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자 탈락과 관련해 무소속 출마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천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례 걸쳐 김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 참여 배제를 결정한 상황에서 김 예비후보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구 획정안 등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오는 29일까지 당의 방침이 확정된다.

비대위마저 김 예비후보의 경선 배제를 승인한다면 그는 무소속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고 결정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연수갑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지만, 유권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중 일부에 '前 인천경제청장'이 아닌 '前 경제청장'으로 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공천이 취소된 이력이 있다.

이번에는 올해 초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990원짜리 커피가 겉모양이 닮은 9800원 커피로 오인되면서 선관위에 고발당함으로써 같은 당 김기흥・민현주 예비후보와 함께 치르기로 한 경선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맞았다.

공직선거법은 1000원 이하의 음료만 제공하도록 한다.

김 예비후보는 당 공관위에 이의제기를 하고 제반 상황을 소명했지만, 공관위는 '도덕성 기준'에 미달한다며 재의 신청을 기각했다.

김 예비호부는 "한쪽의 얘기를 듣고 의혹 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2020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두 무혐의로 종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 창출을 위해 2021년 초여름부터 윤석열 총장을 지지하는 윤공정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면서 현 정권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당에 호소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달 말 비대위 결정까지 기다린 뒤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일영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민현주 전 당협위원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인천뉴스
사진 왼쪽부터 정일영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민현주 전 당협위원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인천뉴스

이렇게 되면 인천 연수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현역 의원과 국민의힘 민현주・김기흥 예비후보, 무소속 김진용 예비후보가 3각 구도를 형성한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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