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본부장 출신 35년 행정 전문가…영종 현안 ‘실행형 리더십’ 강조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영종구를 둘러싼 선거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안광호 영종구청장 예비후보가 행정경험을 앞세워 출마를 공식화하며 판세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최근 조국혁신당 인재로 영입돼 영종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약 35년간 인천시 공직에 몸담으며 실무를 총괄해온 이력을 전면에 내세워 ‘현장형 행정가, 행정 불도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인천시 공직자로 35년간 재직하며 인천e음(전자지역화폐) 설계와 대한항공 엔진공장 유치, 제3연륙교 관련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영종·청라 개발사업을 직접 다뤄온 경험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미 검증된 실행력을 영종 발전에 집중하겠다”며 정책추진 능력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영종지역의 구조적 문제로 ‘행정 주체의 분산’을 지목했다.
인천경제청, 공항공사, LH 등 다수 기관이 사업을 나눠 맡으면서 책임과 속도가 동시에 약화됐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해 그는 “구청장이 중심이 되는 통합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지연을 끊어내겠다”며 “계획이 아닌 실행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 생활 인프라, 개발불균형 문제 역시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닌 사업추진 구조 자체를 손보겠다는 접근으로,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 역시 안 예비후보를 지방선거 전략 인물로 내세우며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중앙당 차원의 조직지원과 함께 ‘실무형 후보’ 이미지를 부각해 기존 양당구도에 균열을 시도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 다자경쟁과 국민의힘 후보 구도 속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안 후보가 ‘제3지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행정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결국 이번 영종구청장 선거는 정치 경험과 조직력 중심의 기존 구도에 더해, 행정 실행력을 내세운 후보가 어느 정도 설득력을 확보하느냐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